2008년 08월 23일
[Hidden Object Games] Little Shop - City Lights
-이런 숨은그림찾기 게임들에서 설정은 어느 정도나 중요한 걸까요? [아가사 크리스티 : 엔드하우스의 비극] 이나, [아가사 크리스티 : 나일강의 죽음]과 달리, [Little Shop - City Lights](이하 [City Lights])의 매력은 설정 외의 부분에 있습니다. 저는 이 게임이 악마의 발명품 중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City Lights]를 다른 숨은그림찾기 게임과 구별하는 요소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진심으로 재미없는 설정입니다. 'Little Shop' 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시리즈가 앞에 두 편, 뒤에 한 편 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플레이해보지는 않았기에 시리즈의 나머지 게임들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만의 영화관을 오픈하기 위해 다른 샵에서 일을 한다는 설정은 그냥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 중간에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미니게임이 없습니다. 대신 영화관의 외양을 꾸미는 그다지 예쁘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은 화면이 나옵니다.
둘째는 기가 막히게 짧은 제한시간과, 한층 악랄해진 물건 숨기는 방식입니다. '물건 숨기는 방식' 에는 찾을 것을 요구당하는 물건의 이름도 포함됩니다. 이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 이름의 영어 표현에 대해 쓸데없는 지식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 생전 보도듣도 못한 물건도 나오긴 나옵니다만...또한 같은 기능을 하는 물건의 모양새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배리에이션이 있는지에 대한 쓸데없는 지식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손톱깎이가 그렇게 여러 가지 모양으로 생길 필요가 있는 줄은 정말이지 몰랐습니다.
셋째는...물론 Blitz Mode라는 악마의 발명품입니다.
화면 안에 있는 물건을 제시되는 순서대로 전부 다 찾는 겁니다.
그게 가능하냐고요? 가능합니다. 아래 화면은 일반 모드에서 제시되는 화면입니다.
Blitz Mode가 끝나고 나면, 이렇게 보입니다.
실로 기발하지요. 이런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이면 아마 누구나 그런 생각을 했을 테니까요-아아, 저것들을 전부 다 치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단언하는데, 이 놈들은 악마입니다. 한 번 시작하면 헤어나올 수 없어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 게임에는 확실한 중독성 확보를 위한 몇 가지 자잘한 장치들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묶어서 트로피 룸이라는 메뉴에 넣고, 모두 모으기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비둘기 : 스테이지를 옮길 때마다 화면에 비둘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스테이지의 모든 비둘기를 다 찾으면 트로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숭이 인형 : 비둘기 대신 원숭이입니다. 스테이지마다 한 마리씩밖에 없습니다.
-온도계 : 온도계라는 것은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온도계를 찾아내게 되면 잠시동안 지금 찾아야 할 물건들에서 얼마나 먼지/가까운지 Hot/Cool로 알려 줍니다. 온도계가 켜져 있는 동안 물건을 빨리 찾아내면 받을 수 있는 트로피가 있습니다.
-그 외에, 노 미스로(엉뚱한 물건을 클릭하지 않고) 한 스테이지에서 찾으라는 물건을 모두 찾아내면 받을 수 있는 트로피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꿈조차 못 꿔본 트로피도 좀 있습니다.
[City Lights]는 상당히 인기있는 게임이라 GameHouse 등 많은 곳에서 체험판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경우에만은 '책임지지 않는다' 고 못을 박아두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군요. ^_^; 저는 폐인의 세월을 보낸 끝에 클리어는 했으니, 이번에 새로 나온 [Little Shop - Road Trip]이나 플레이하러 가야겠어요.
Trivia
이 게임 그래픽 자체는... 지금까지 해본 이쪽 장르의 게임들 중에서 제일 덜 예쁜 축이지요.
[City Lights]를 다른 숨은그림찾기 게임과 구별하는 요소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진심으로 재미없는 설정입니다. 'Little Shop' 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시리즈가 앞에 두 편, 뒤에 한 편 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플레이해보지는 않았기에 시리즈의 나머지 게임들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만의 영화관을 오픈하기 위해 다른 샵에서 일을 한다는 설정은 그냥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 중간에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미니게임이 없습니다. 대신 영화관의 외양을 꾸미는 그다지 예쁘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은 화면이 나옵니다.

셋째는...물론 Blitz Mode라는 악마의 발명품입니다.
blitz〔blits〕〔G 「번개」의 뜻에서〕 n.이게 뭐냐고요? 간단합니다.
1 전격적 공격;맹공, 급습
2 《속어》 전격적 대 캠페인
화면 안에 있는 물건을 제시되는 순서대로 전부 다 찾는 겁니다.
그게 가능하냐고요? 가능합니다. 아래 화면은 일반 모드에서 제시되는 화면입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 게임에는 확실한 중독성 확보를 위한 몇 가지 자잘한 장치들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묶어서 트로피 룸이라는 메뉴에 넣고, 모두 모으기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비둘기 : 스테이지를 옮길 때마다 화면에 비둘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스테이지의 모든 비둘기를 다 찾으면 트로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숭이 인형 : 비둘기 대신 원숭이입니다. 스테이지마다 한 마리씩밖에 없습니다.
-온도계 : 온도계라는 것은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온도계를 찾아내게 되면 잠시동안 지금 찾아야 할 물건들에서 얼마나 먼지/가까운지 Hot/Cool로 알려 줍니다. 온도계가 켜져 있는 동안 물건을 빨리 찾아내면 받을 수 있는 트로피가 있습니다.
-그 외에, 노 미스로(엉뚱한 물건을 클릭하지 않고) 한 스테이지에서 찾으라는 물건을 모두 찾아내면 받을 수 있는 트로피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꿈조차 못 꿔본 트로피도 좀 있습니다.
[City Lights]는 상당히 인기있는 게임이라 GameHouse 등 많은 곳에서 체험판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경우에만은 '책임지지 않는다' 고 못을 박아두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군요. ^_^; 저는 폐인의 세월을 보낸 끝에 클리어는 했으니, 이번에 새로 나온 [Little Shop - Road Trip]이나 플레이하러 가야겠어요.
Trivia
이 게임 그래픽 자체는... 지금까지 해본 이쪽 장르의 게임들 중에서 제일 덜 예쁜 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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