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oos | Log-in  


크로싱 조단 - Crime & Punishment (Season 1, ep.17)

- 제가 잠재적인 직업 목록에 올려놓고 있는 것 중에는 야설작가와 SM 사이트 운영자가 있습니다. : ) 크로싱 조단 1시즌 에피소드들 중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게 이 에피소드였죠. 모텔에서 발견된 시체의 소지품 중에는 창고 열쇠가 있었고, 그 창고를 찾아 문을 따보니 에그머니나! 체인에 수갑에 채찍에 밧줄에...: ) 피해자는 그 창고에서 몇 시간씩 보내곤 했다는 증언이 있었고, 피해자의 노트북에서 살인현장과 똑같은 사진이 발견되면서 수사는 혼란에 빠집니다. 이런, 이 여자는 정말 죽고 싶어했다는 건가?
경찰은(정확히 말하면 우디 호이트 형사는) 피해자가 드나들던 SM 사이트의 운영자와, 그 사이트에서 Punishe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채찍맨'이라고 번역했더구만요.) 사람과 접촉합니다. Punisher는 자신이 피해자에게 다른 사람들의 메일주소를 알려주었다고 실토합니다. 네, 사이트에서만 노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만나서 플레이하고 싶은 사람들을 연결시켜 주었다고요. (SM 뚜쟁이라, 이것도 재미있겠네)

이후로는 조단이 미끼가 된 수사와, 범인의 정체 폭로가 이어집니다만 보면서 좀 김이 빠졌던 건 다음 대목.

용의자 : You know what a safety word is?
호이트 : What? No, I don’t know what a s-
용의자 : I’m not talking to you. Talkin’ to her.
You know what a safety word is, bitch?
조단 : No, why don’t you tell me, bitch?
용의자 : It’s a time out. You give it to her just before you start to play. Gets too intense, she can always stop it. She can stop it any time.

-이 바닥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알아먹을 Safeword에 대한 설명입니다만, 이걸 '구원의 말'인가로 번역해두었더군요.
이번 에피소드는 여러 모로 흥미로웠습니다.(저 사건 말고 정신과 의사의 Bug씨 괴롭히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방송에서 저런 언급을 본 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보았는데, '채찍맨'과 '구원의 말'은 너무 깼습니다. 네.

-Safeword에 대해 궁금하시면 구글님께 여쭤보세요. 제가 찾은 문서 중에는 "그딴 거 필요 없다고 말하는 Dominant 하고는 플레이하지 말라"는 값진 충고가 있군요. 하긴 상식이죠.

by euphemia | 2005/03/23 15:36 | Crossing Jordan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euphemia.egloos.com/tb/94386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에라 at 2005/03/23 18:07
관심은 없지만, 충고를 듣고 이해했음. -.-;;;;;
Commented by euphemia at 2005/03/25 13:51
상식이니까요, 우하하. ^ㅁ^;
Commented by jasmin at 2005/07/12 15:37
-_-;;; 대체 safeword가 머죠.. 이 바닥에 관심 무쟈게 많은데 상식 부족탓인지... 당췌 모르겠네요... 대놓고 묻기 참 비굴하지만... 물어 볼 곳이 여기 뿐이라는... -_-;;; 물의를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euphemia at 2005/07/12 16:07
혹시 오해가 있었을까봐...이 바닥이란 SM을 말합니다. ^^;
야설이나 포르노 만드는 사람들이 어디까지 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실의 SM은 말 그대로 플레이입니다. 설정이 세심할 수록 흥이 나는 것은 물론이며 상당한 수준의 '연기력'이 요구되지요. 어디까지나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라는 전제가 있으니만큼(아아, 에로티카에서야 납치감금조교도 가능하겠지만 현실에서는 분명히 범죄입니다!) 도저히 못 견디겠다 싶으면 그만둘 수 있어야겠죠. 그때를 위해 미리 정해 놓는 말이나 제스처(엄...상황에 따라서는 말을 못 할 때도 있다는 건 이해하시겠죠? :D)를 말하는 겁니다. ^^;
Commented by jasmin at 2005/07/12 21:33
감사합니다. 오해없이 잘 알아들었습니다. 일종의 추임새군요. 듣고보니 홀딱 깨는 해석이었군요.
'채찍맨'으로 나왔던 사람이 '블루문 특급'의 '허버트'여서 놀랐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캐스트 어웨이에서 톰 행크스의 부인의 (현재)남편이 '헤일리 요원'이더군요.
음.. 얘기가 나왔으니.. 화려한 싱글의 '제리 오코넬'도 봤습니다.(매일 tv만 보냐구요? ^^) 제리 오코넬은 그런 캐릭터 였더군요. 연기가 아니라 생활이 아닐까 의심합니다.
Commented by euphemia at 2005/07/13 17:55
...저한테 헤일리 요원은 그냥 미스터 빅이었습니다. 아아아.
역시 제리 오코넬은 그런 캐릭터였군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