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2일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공개)
-저도 한번쯤은 Charlie님 풍 퀴즈. :] 이것은 무엇일까요?

힌트는...이 계절은 아니지만 '계절의 미각' 입니다. 재료나 장르(^^;) 등을 자유롭게 추측해 주세요. :D
아, 저런 그릇에 들어 있지만 고체입니다. (10:32AM Update)
정답은,
"감을 넣은 물양갱水ようかん" 이었습니다. 집에서 얻어온 감이 처음에는 굉장히 딱딱하면서도 당도가 높았는데-어느 정도였느냐면 감 주제에(...) 깎거나 집어들고 나면 손에 단물이 쩍쩍 엉겨붙을 정도였습니다-수송 도중에 참 다정하게 익어 버려서...(...) 무른 감은 좋아하지만 많이 못 먹기에 빨리 해치우기 위해 물양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레시피는 午後のひととき의 물양갱 레시피를 참조했습니다.
저 재료에 앙금 대신 껍질을 벗기고 체에 내린 (매우) 무른 감을 추가. 조리 순서는 한천을 사용한 요리의 기본적인 순서와 거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수분이 많아서, 형태는 유지하고 있지만 상당히 부드럽게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뭔가 향기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마침 냉장고에 있던 격쟈의 봄베이 사파이어를 쌔벼 한 숟가락 넣었습니다. 예전에 [맛의 달인]에서 감양갱에 진에 불린 곶감을 넣었던 게 생각나서요. 결과물은, 먹어본 사람들이 다들 '술이 확 오른다'는 평을 했는데...진짜로 한 숟가락밖에 안 넣었다니까! ;ㅁ; 단맛도 적고 정말로 별 것 아닌 맛인데 이상하게 당기는 데가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저런 그릇에 담은 것은 정말로 단순한 변덕. :3

힌트는...이 계절은 아니지만 '계절의 미각' 입니다. 재료나 장르(^^;) 등을 자유롭게 추측해 주세요. :D
아, 저런 그릇에 들어 있지만 고체입니다. (10:32AM Update)
정답은,
"감을 넣은 물양갱水ようかん" 이었습니다. 집에서 얻어온 감이 처음에는 굉장히 딱딱하면서도 당도가 높았는데-어느 정도였느냐면 감 주제에(...) 깎거나 집어들고 나면 손에 단물이 쩍쩍 엉겨붙을 정도였습니다-수송 도중에 참 다정하게 익어 버려서...(...) 무른 감은 좋아하지만 많이 못 먹기에 빨리 해치우기 위해 물양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레시피는 午後のひととき의 물양갱 레시피를 참조했습니다.
분말한천 4g
물 300cc
설탕 50g
팥앙금 200g
저 재료에 앙금 대신 껍질을 벗기고 체에 내린 (매우) 무른 감을 추가. 조리 순서는 한천을 사용한 요리의 기본적인 순서와 거의 다를 바가 없습니다.
1. 물에 분말한천을 녹여 중불에 올리고,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입니다.
2. 약한 불에 올린 채로 설탕을 녹여 섞고 앙금(이 경우에는 체에 내린 감)을 조금씩 넣어 잘 어우러지도록 섞습니다. 2분 정도 끓인 후에 불에서 내립니다. 식히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나무 주걱으로 잘 젓습니다.
3. 틀을 물에 적셔 걸쭉해진 2를 부어 넣고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굳힙니다.
수분이 많아서, 형태는 유지하고 있지만 상당히 부드럽게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뭔가 향기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마침 냉장고에 있던 격쟈의 봄베이 사파이어를 쌔벼 한 숟가락 넣었습니다. 예전에 [맛의 달인]에서 감양갱에 진에 불린 곶감을 넣었던 게 생각나서요. 결과물은, 먹어본 사람들이 다들 '술이 확 오른다'는 평을 했는데...진짜로 한 숟가락밖에 안 넣었다니까! ;ㅁ; 단맛도 적고 정말로 별 것 아닌 맛인데 이상하게 당기는 데가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저런 그릇에 담은 것은 정말로 단순한 변덕. :3

# by | 2009/11/02 05:00 | The Debt to Pleasure | 트랙백(1)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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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kz의 생각
물양갱이라는 게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more
생강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저는 그 날짜에 괜찮습니다. 그럼 그때로 할까요? ^ㅁ^ 그때까지 버터가 손에 들어오기를 기원해야겠군요.
오오, 제발, 제발 그때까지 버터가 마련되길!!!! 따로 가려 쓰시는 게 아니라면 제가 마트에서 사갈수도..ㅠ.ㅠ
감양갱이라니
으흐ㅡ
맛있겠네요!
[맛의 달인]에서 감을 넣은 물양갱이라는 것을 본 이래 계속해서 대체 어떤 맛인가 가슴을 앓아 왔던 저...물론 전문가가 만든 것은 더 맛있었겠지만요. ^ㅁ^;
저 감은 처음 왔을 때는 너무 달아서(감 주제에!) 하나 이상은 못 먹겠더라고요. 익었더니 오히려 단맛이 덜해진 느낌...(...)
그 좀... 봄베이 사파이어나 페퍼민트 리큐어 보면 반사적으로 이발소 스킨이 생각납니다. 그러면서 잘만 마셨지만
근데 서구의 중증 알콜중독자들이 술 치우면 이발소 스킨 마신다는 전설이 사실일까효
2. 감 중에서 껍질이 두껍고 완전 네모 납짝으로 생긴 감이 있는데 먹어볼수록 참 특이합니다. 반시 상태에서 단물이 토마토처럼 쏟아지는...
네, 저는 그들이 리스테린 마신다는 전설을 들었습니댜 (...)
2. 어째 안면은 한번쯤 있는 듯도 한데...그게 그런 맛이란 말이죠? (솔깃) 다음 번에 마주칠 기회가 있으면 꼭 잡아서 벗겨 보겠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