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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절에 대한 첫 번째 편지를 쓰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Arent de Gelder (1645–1727)
부림절에 대한 첫 번째 편지를 쓰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Esther and Mordecai writing the first letter of Purim

oil on canvas (102 × 152 cm) — c. 1685
Gemäldegalerie Alte Meister, Dresden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왕의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무론 원근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 사일과 십 오일을 지키라 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에스더 9:20-22)

-진짜예요. 그림의 저 두 사람은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맞습니다. 고증 그딴 거 모른다가 흉이 되지 않던 시대의 호쾌함이 넘쳐 흐르는 묘사. 감탄했습니다. :] iGoogle의 위젯 중에 Art of the Day라는 게 있기에 붙여 보았더니 그게 글쎄 Art and the Bible에서 제공하는 거였지 뭐예요. XD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한참 웃었습니다만, 당연하게도 보다 보니 헤어나올 수가 없어서...지금은 상당히 애독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도 Art of the Day로 나와서 당일 엄청 뿜었지요.

 매우 비종교적인 잡담을 하나 붙이자면 : 어려서 저 이야기를 저한테 읽어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참으로 스릴 만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이 이야기는 아라비안 나이트와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처음 듣고서 좀 '...' 싶은 기분이 들었는데, 그게 저 둘의 관계에 대한 찜찜함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by euphemia | 2009/05/15 01:00 | Trivia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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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4d357r033dkiD™ at 2009/05/17 01:58
인접한 위쪽 포스트를 먼저 읽은 다음 이 포스트를 보니까, 아닌게 아니라,

- 물론, 위쪽에서 [...결국 저런 괴 포스팅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부분을
제가 완전히 오독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대로 -,

테디베어™의 옆모습이 에스더의 그것과 꽤나 겹쳐보이기는 하네요... (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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