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7일
[ABE] 삽화의 미스터리
-soulfood 님께서 [횃불을 들고]의 삽화 이야기를 하셨기에, 찰스 키핑이 맞나 잠시 찾아보다가... 아래 포스팅에 아카리 님께서 [파파]의 삽화 이야기를 하신 게 생각나서 그리로 흘렀습니다. ^ㅁ^; 어째서인지 [Time Walked]의 정보에는 일러스트 이야기가 없네요. 아래에도 썼지만 이럴 때는 카타가나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의하자면
일본어판 제목 : 大好きなパパ
작가 : V.パノーワ
번역 : 金光せつ
삽화 : L. ポドリャスカ
...라는 건데...
'ポドリャスカ'?!! ∑º Дº
시파 모르겠다...ㄱ-
'ロルナ ヒル' 정도는 이것에 비하면 양반이었음이 새삼 느껴지는 순간. 여기서 좌절할 뻔 했는데 다행히 다른 서지정보에서 로마자 표기를 손에 넣었습니다 : L. Podliasskaia
근데 이걸로 검색하면
안나와요
...울면서 러시아어로 돌아갑니다.
러시아어 구글 검색결과의 Рисунки Л. Подлясской 를 노려보며 저 성이 Podliasskaia인 걸까, 애초에 저 글자 뭉치가 이름이기는 한 걸까 고민하기를 한동안. 아는 글자만 맞춰보면 대략 배치가 맞는데 모르는 글자는 읽는 법을 찾아봐도 모르리라는 확신이 드는 상황. 이거 무슨 [춤추는 인형]도 아니고...어쨌건 과감하게 검색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여기 가면 [Сережа]의 텍스트 파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어 텍스트입니다. 이걸 발견한 건 검색의 상당히 초기인데 '읽을 수도 없잖아...' 라고 그냥 지나쳤던 이 zip 파일에 일러스트가 같이 묶여 있을 줄이야. OTL
...여기가 끝이라면 해피엔딩이겠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저 일러스트랑 에이브판이랑
...달라! OTL
아니, 다른 삽화인 게 아니에요. 같은 장면, 같은 인물 구성, 같은 구도인데 그림체만 다른 거예요. 이를테면 에이브판 23페이지에 해당하는 이 그림.
저 버전에서는 이래요.
책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비교해 보시기를. 오늘 하루종일 시달리던 악성 현기증이 갑자기 두 배가 되는 정도의 충격. 대체 저 그림을 베껴 사용할 이유가 뭐가 있단 말인가. 원본이 좀 더 아취랄까 야성미가 있는 펜화이고 에이브판이 다소 미국적이랄까 느끼하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도 이쪽도 나름대로 펜선이 살아있고 어떤 그림들의 따뜻한 분위기는 오히려 저쪽보다 나은 듯도.
...도대체 무슨 필요가 있어서 이런 일을 했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 삽화 대체 어떻게 된 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다른 작가라든지, 같은 작가의 리페인트 버전이라든지, 그 변환이 일본판에서 일어난 건지, 한국판에서 일어난 건지...여기 올라와 있는 표지 그림파일을 보면 또 에이브판 표지와 같아보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여기에 의하자면
일본어판 제목 : 大好きなパパ
작가 : V.パノーワ
번역 : 金光せつ
삽화 : L. ポドリャスカ
...라는 건데...
'ポドリャスカ'?!! ∑º Дº
시파 모르겠다...ㄱ-
'ロルナ ヒル' 정도는 이것에 비하면 양반이었음이 새삼 느껴지는 순간. 여기서 좌절할 뻔 했는데 다행히 다른 서지정보에서 로마자 표기를 손에 넣었습니다 : L. Podliasskaia
근데 이걸로 검색하면
안나와요
...울면서 러시아어로 돌아갑니다.
러시아어 구글 검색결과의 Рисунки Л. Подлясской 를 노려보며 저 성이 Podliasskaia인 걸까, 애초에 저 글자 뭉치가 이름이기는 한 걸까 고민하기를 한동안. 아는 글자만 맞춰보면 대략 배치가 맞는데 모르는 글자는 읽는 법을 찾아봐도 모르리라는 확신이 드는 상황. 이거 무슨 [춤추는 인형]도 아니고...어쨌건 과감하게 검색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여기 가면 [Сережа]의 텍스트 파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어 텍스트입니다. 이걸 발견한 건 검색의 상당히 초기인데 '읽을 수도 없잖아...' 라고 그냥 지나쳤던 이 zip 파일에 일러스트가 같이 묶여 있을 줄이야. OTL
...여기가 끝이라면 해피엔딩이겠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저 일러스트랑 에이브판이랑
...달라! OTL
아니, 다른 삽화인 게 아니에요. 같은 장면, 같은 인물 구성, 같은 구도인데 그림체만 다른 거예요. 이를테면 에이브판 23페이지에 해당하는 이 그림.


...도대체 무슨 필요가 있어서 이런 일을 했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 삽화 대체 어떻게 된 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다른 작가라든지, 같은 작가의 리페인트 버전이라든지, 그 변환이 일본판에서 일어난 건지, 한국판에서 일어난 건지...여기 올라와 있는 표지 그림파일을 보면 또 에이브판 표지와 같아보인단 말이에요.
# by | 2007/12/17 22:21 | MidnightFeast (어린이책)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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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보니 파파 한권에서도 삽화가 서로 다르네요...매 챕터 시작부분에 붙어있는 삽화는 계몽사 위인전에서 많이 봤고 목화마을 소녀와 병사에서도 본적 있는 그림체(고통스런 표정을 다른 삽화가보다 백만배쯤 리얼하게 표현하는;;;;;)...:) 뒤적거리다가 자전거를 가지게 된 흐뭇한 표정의 세료자를 봐버렸어요 아아 귀여워라;ㅛ;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책도 보고 너무 즐겁습니다!
아카리 / 네, 저도 챕터 시작부분의 삽화는 한국제라고 생각합니다. ㄱ- 지금 스캐너는 없고 해서 카메라로 저 페이지를 찍어온 걸 올리려는 중이에요. 혹시 이것의 원본에는 칼라가 있었던 걸까요? 딱히 일본적 정서에 맞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 그림. (마음에 들지만...) 원래 삽화가 좀 더 유럽이 느껴지고 말이죠 :D
저는 새(였던가...)를 묻어주는 리다를 바라보는 세료쟈의 삽화가 좋아요. 에이브 판 삽화의 마마(이 사람의 이름은 마리야였던가...)는 참 포동포동하고 사랑스러운 선을 가졌는데 말이죠. (성격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