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20일
Mickey's...what?!
(주의 : 거의 날것 그대로인 구어체 토크이므로 수다스럽고 주접스러울 수 있습니다. -_-; )
-저녁식사 자리에 모님은 미키 마우스의 얼굴 실루엣에다 크리스탈 큐빅이 박힌 목걸이를 하고 오셨습니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던 euphemia는 말했습니다.
"흑사병의 부적을 걸고 계시네요. "
"그러게요, 역병을 몰고 오는 부정한 동물의 형상을..."
"저걸 보니까 생각이 났는데요, 디즈니 랜드요. 디즈니 랜드 내의 스팟들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이 있거든요..."
"어느...? "
"아, 도쿄요. 도쿄 디즈니랜드. 예전에는 마이하마 역에서 내려 황량한 공사장을 죽어라고 걸어가야 했는데-저멀리 바다도 보이고 심지어 논밭도 보였던 것 같은 환각이-디즈니 씨가 생기고, 익스피아리라고 에...전체의 게이트웨이 비슷한 게 생기고, 그러다 보니 걸어서는 도저히 다 못 돌아다닐 지경이라 모노레일을 만들었나 보죠. 그 모노레일 외장은 역시나 창문 모양이 미키마우스 얼굴 실루엣이고, 등등. 그런데 그 안에, 왜 손잡이 있잖아요. 지하철이나 버스에도 있는..."
"네. 그게 왜요? "
"그게 참, 디즈니다운 모양이긴 했는데, 그 목걸이 얘기 하다 나온 상황이니 미키 마우스의 얼굴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게 아니라, 미키의, 걔가 입고 있는 빨간 바지 있잖아요. 엄..."
"바지라곤 해도...사실은 팬티죠. ;;; "
"네, 손잡이가 그거였어요. "
"......"
"여동생한테 막 날뛰면서, 저거 미키 빤스 아니냐고 그랬더니 여동생이 아 정말, 바지라고 해도 될 걸 굳이 빤스라고 지적해야겠냐고...그치만..."
"빤스죠. 저게 바지라면 그 안에 또 빤스를 입었을 거 아녜요. 아니면 코맨도(**)로 다닌다든지. 그거보단 낫죠. "
";;;; 여튼, 가장 불가사의했던 점은 나 말고 주위의 아무도 그 아이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어요. "
"대체 누가 그런 생각을 해내는 거람...진짜 궁금하네요. 설치류의 빤스를 쥐고 가게 만들다니. "
"그런데 생각해보니 손으로 잡는 부분은 정작 또 빤스가 아니고...손잡이와 위쪽 바의 연결 고리 부분이 빤스였던 것 같네요. "
"아... 좀 낫네요. ;;; "
"하지만 그걸 굳이 그걸로 만들어야 했다니! 홈페이지에 사진이 있을 지도 몰라요. 근데 어느 쪽이 더 엽기적인 걸까요? 그런 걸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감추는 것과...그런 걸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 중에서 ;; "
그 후, 집에 돌아와서 찾아본 이미지는...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더 쇼킹했습니다. 덧붙여 제가 빤스 자체보다도 무엇에 충격을 받았는지도 알겠더군요(자료화면).
(*) 정식 명칭은 Disney Resort Line
(**) going commando
Trivia
"그러고보니 한놈은 상의, 한놈은 하의만 입었군요. 상하의 다 갖춰입은 건 구피밖에 없네요. "
"엇......정말. "
"미니 마우스는? "
"미니는...입고 있죠. "
"원피스 밑에 드로워즈를 입었던가요? ; "
"네. "
"데이지는? "
"입지 않았나요? "
"하지만 꽁지가 보였던 것 같은데요. "
"..............깊이 생각하지 말도록 하죠;;; "
-저녁식사 자리에 모님은 미키 마우스의 얼굴 실루엣에다 크리스탈 큐빅이 박힌 목걸이를 하고 오셨습니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던 euphemia는 말했습니다.
"흑사병의 부적을 걸고 계시네요. "
"그러게요, 역병을 몰고 오는 부정한 동물의 형상을..."
"저걸 보니까 생각이 났는데요, 디즈니 랜드요. 디즈니 랜드 내의 스팟들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이 있거든요..."
"어느...? "
"아, 도쿄요. 도쿄 디즈니랜드. 예전에는 마이하마 역에서 내려 황량한 공사장을 죽어라고 걸어가야 했는데-저멀리 바다도 보이고 심지어 논밭도 보였던 것 같은 환각이-디즈니 씨가 생기고, 익스피아리라고 에...전체의 게이트웨이 비슷한 게 생기고, 그러다 보니 걸어서는 도저히 다 못 돌아다닐 지경이라 모노레일을 만들었나 보죠. 그 모노레일 외장은 역시나 창문 모양이 미키마우스 얼굴 실루엣이고, 등등. 그런데 그 안에, 왜 손잡이 있잖아요. 지하철이나 버스에도 있는..."
"네. 그게 왜요? "
"그게 참, 디즈니다운 모양이긴 했는데, 그 목걸이 얘기 하다 나온 상황이니 미키 마우스의 얼굴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게 아니라, 미키의, 걔가 입고 있는 빨간 바지 있잖아요. 엄..."
"바지라곤 해도...사실은 팬티죠. ;;; "
"네, 손잡이가 그거였어요. "
"......"
"여동생한테 막 날뛰면서, 저거 미키 빤스 아니냐고 그랬더니 여동생이 아 정말, 바지라고 해도 될 걸 굳이 빤스라고 지적해야겠냐고...그치만..."
"빤스죠. 저게 바지라면 그 안에 또 빤스를 입었을 거 아녜요. 아니면 코맨도(**)로 다닌다든지. 그거보단 낫죠. "
";;;; 여튼, 가장 불가사의했던 점은 나 말고 주위의 아무도 그 아이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어요. "
"대체 누가 그런 생각을 해내는 거람...진짜 궁금하네요. 설치류의 빤스를 쥐고 가게 만들다니. "
"그런데 생각해보니 손으로 잡는 부분은 정작 또 빤스가 아니고...손잡이와 위쪽 바의 연결 고리 부분이 빤스였던 것 같네요. "
"아... 좀 낫네요. ;;; "
"하지만 그걸 굳이 그걸로 만들어야 했다니! 홈페이지에 사진이 있을 지도 몰라요. 근데 어느 쪽이 더 엽기적인 걸까요? 그런 걸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감추는 것과...그런 걸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 중에서 ;; "
그 후, 집에 돌아와서 찾아본 이미지는...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더 쇼킹했습니다. 덧붙여 제가 빤스 자체보다도 무엇에 충격을 받았는지도 알겠더군요(자료화면).
(*) 정식 명칭은 Disney Resort Line
(**) going commando
Trivia
"그러고보니 한놈은 상의, 한놈은 하의만 입었군요. 상하의 다 갖춰입은 건 구피밖에 없네요. "
"엇......정말. "
"미니 마우스는? "
"미니는...입고 있죠. "
"원피스 밑에 드로워즈를 입었던가요? ; "
"네. "
"데이지는? "
"입지 않았나요? "
"하지만 꽁지가 보였던 것 같은데요. "
"..............깊이 생각하지 말도록 하죠;;; "
# by | 2006/06/20 10:37 | Trivia | 트랙백(2)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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