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1월 18일
크로싱 조단 - Secrets & Lies (2) (Season 1, ep.23)
-기억하고 있던 거보다 더 참혹하군요. 이 시리즈 여기서 끝내려고 했던 게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아뇨, 아니겠죠. 오히려 치밀하게 2시즌을 준비하는 복선들이라고 봐야...갑자기 속이 안 좋아지는군요. -_-;;; 제가 이 시즌 파이널 에피소드들을 얼마나 증오하는지 이제 아시겠지요?
이번 에피소드에서 조단은 심지어 잠을 이루지 못하고 길 한쪽에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밤을 지샙니다. 사실 조단의 행태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그녀가 안고 있는 문제의 일부는 이 에피소드에서 드러나요. 어머니의 살인범도 살인범이거니와... 조단은, 자신도 어머니처럼 같은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나 고민했던 겁니다. 아니 실제로 좀 이상하긴 한데 말이죠
에피소드 내용 보기
오늘의 가렛 & 릴리
1시즌에서 릴리는 아직 grief counselor가 아닙니다. 그녀의 카운슬러적 재능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되기는 처음이군요. 나이젤과 벅은 굉장히 황당한 방식으로 죽은 사람의 유족에게 사인을 전달하는 일을 서로 미루다가 릴리를 생각해냅니다. 네, 물론 말하다가 웃어버릴까봐 들어가기를 꺼린 거죠. 그 사인이란 대강 이렇습니다 : 맥주 열두 캔쯤을 마시고나서 문득 집 앞에 나타난 너구리를 쏘려다가 실패하고 너구리를 집 앞의 도랑에 몰아넣은 다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으나 불이 붙지 않아, 자기가 도랑 안으로 들어가서 불을 붙였다는군요. 죽은 사람 두고 이런 말 하면 안 되겠지만 진짜...바보 아냐?!
릴리는 이렇게 이 곳에 필요한 인재가 되어 가고 있는데 오빠인지 동생인지 모를 릴리의 남자 형제가 발음도 못 할 깡촌에서 릴리를 찾아옵니다. 릴리의 골때리는 어머니가 처음으로 언급됩니다. 어머니 모시는 거 도저히 못해먹겠다, 너는 여기서 자유롭게 사는데 나는 뭐냐, 이번엔 내 차례다, 빨랑 돌아와서 가방이나 팔면서 엄마 모셔라.
......썩을 놈, 차라리 가출을 하지. -_-;
어쨌든 릴리는 고민하다 짐을 싸고 발음도 못 할 이름의 깡촌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메이시 박사에게는 직접 말도 못 하고 편지를 쓸 생각을 하고 있는 릴리를 보면서 제 가슴은 찢어집니다, 크흑. 물론 벅의 가슴도 찢어지기는 마찬가지라...릴리에게 매우 소심하게 호의를 표현합니다. 불쌍해! T_T;
가렛은 뭘 하느냐...릴리가 뭔 생각을 하는지 벅보다 늦게 깨달은 주제에, 왜 알면서도 알려주지 않았냐고 벅을 갈구고, 떠나는 릴리를 버스 터미널까지 쫓아가서 연봉 100% 인상을 제의하며 그리프 카운셀러로 남아 달라고 합니다. 가렛 메이시 식 프로포즈인가...OTL
네, 이 남자 아직 미련을 못 버렸습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아악, 우유부단한 인종들!
오늘의 조단
그럼 이제 지난 에피소드에서 정신병원 환자 허먼 레딩에게서 어머니의 살인범에 대한 암시를 듣던 조단에게로 돌아가기로 하죠. 그는 거래를 제의합니다. 난 가족을 죽이지 않았어, 누명을 쓴 거야. 난 누가 네 어미를 죽였는지 알고 있어, 날 내보내 주면 단서를 주지...
참고로 제 소감은 이렇습니다. 그걸 믿냐.
조단은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오랜만에 또 '뭐든지 하는 조단 카바노'의 부활입니다. 자료실 출입을 거절당하자 유리를 박살내고 손을 집어넣어 문을 땁니다. 그리고 허먼 레딩 사건 정보를 빼내...막 집에 가려던 나이젤을 들볶죠. (나이젤이 조단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설은 맞는 거 같아요. 어찌 저런 꼴을 매번 당하면서도...-_-; )
조단은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를 찾아갔다가 충격적인 사실과 접하게 됩니다. 증거 조작은 맥스 카바노의 손으로 이루어졌다?!
조단은 아버지와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고, 아버지는 증거 조작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그 놈은 범인이다, 잡아넣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경찰이 기지를 발휘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말다툼은 어머니 이야기로 번지고 조단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미쳤다고 말하는 데 분개해 아버지의 뺨을 때리고 뛰쳐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단이 틀렸습니다.
정신병원을 나서며 레딩은 조단 옆을 그냥 지나칩니다. 조단은 쫓아가 거래를 확실히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죠. 레딩은 조단에게 어딘가의 주소를 알려 주면서 그 집 안에 그녀가 찾는 것이 있을 거라고 말하죠.
조단은 급히 차를 몰아 찾아가고 도착한 곳에서 우디 호이트를 만납니다. 그 집 안, 레딩이 말한 장소에는 물론 레딩이 죽인 그의 가족들의 시체가...한 마디로 이용당한 거죠. 조단 카바노, 아버지만큼 사람 보는 눈을 기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라고 해봤자 이 Juggernaut 같은 여인네가 들을 리가 없고...
가렛은 조단 카바노에게 1개월 정직을 먹이고 조단은 레딩을 찾아 닥달하기 위해 짐을 싸서 길을 떠납니다. 우디 호이트의 다정한(-_-) 마음 씀씀이를 뒤로 하고서요. 그리고 그 탐색은 시즌 2 프리미어에서 끝을 맺습니다...
...시즌 파이널 꼴 한번 좋다. -_-
오늘의 별 쓰잘데기 없는 정보
우디 호이트는 손톱이 깨지는 걸 막기 위해 투명 매니큐어를 열심히 바릅니다.
물론 열-심히 바르다가 조단에게 들킵니다. (...)
이번 에피소드에서 조단은 심지어 잠을 이루지 못하고 길 한쪽에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밤을 지샙니다. 사실 조단의 행태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그녀가 안고 있는 문제의 일부는 이 에피소드에서 드러나요. 어머니의 살인범도 살인범이거니와... 조단은, 자신도 어머니처럼 같은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나 고민했던 겁니다. 아니 실제로 좀 이상하긴 한데 말이죠
에피소드 내용 보기
오늘의 가렛 & 릴리
1시즌에서 릴리는 아직 grief counselor가 아닙니다. 그녀의 카운슬러적 재능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되기는 처음이군요. 나이젤과 벅은 굉장히 황당한 방식으로 죽은 사람의 유족에게 사인을 전달하는 일을 서로 미루다가 릴리를 생각해냅니다. 네, 물론 말하다가 웃어버릴까봐 들어가기를 꺼린 거죠. 그 사인이란 대강 이렇습니다 : 맥주 열두 캔쯤을 마시고나서 문득 집 앞에 나타난 너구리를 쏘려다가 실패하고 너구리를 집 앞의 도랑에 몰아넣은 다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으나 불이 붙지 않아, 자기가 도랑 안으로 들어가서 불을 붙였다는군요. 죽은 사람 두고 이런 말 하면 안 되겠지만 진짜...바보 아냐?!
릴리는 이렇게 이 곳에 필요한 인재가 되어 가고 있는데 오빠인지 동생인지 모를 릴리의 남자 형제가 발음도 못 할 깡촌에서 릴리를 찾아옵니다. 릴리의 골때리는 어머니가 처음으로 언급됩니다. 어머니 모시는 거 도저히 못해먹겠다, 너는 여기서 자유롭게 사는데 나는 뭐냐, 이번엔 내 차례다, 빨랑 돌아와서 가방이나 팔면서 엄마 모셔라.
......썩을 놈, 차라리 가출을 하지. -_-;
어쨌든 릴리는 고민하다 짐을 싸고 발음도 못 할 이름의 깡촌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메이시 박사에게는 직접 말도 못 하고 편지를 쓸 생각을 하고 있는 릴리를 보면서 제 가슴은 찢어집니다, 크흑. 물론 벅의 가슴도 찢어지기는 마찬가지라...릴리에게 매우 소심하게 호의를 표현합니다. 불쌍해! T_T;
가렛은 뭘 하느냐...릴리가 뭔 생각을 하는지 벅보다 늦게 깨달은 주제에, 왜 알면서도 알려주지 않았냐고 벅을 갈구고, 떠나는 릴리를 버스 터미널까지 쫓아가서 연봉 100% 인상을 제의하며 그리프 카운셀러로 남아 달라고 합니다. 가렛 메이시 식 프로포즈인가...OTL
네, 이 남자 아직 미련을 못 버렸습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아악, 우유부단한 인종들!
오늘의 조단
그럼 이제 지난 에피소드에서 정신병원 환자 허먼 레딩에게서 어머니의 살인범에 대한 암시를 듣던 조단에게로 돌아가기로 하죠. 그는 거래를 제의합니다. 난 가족을 죽이지 않았어, 누명을 쓴 거야. 난 누가 네 어미를 죽였는지 알고 있어, 날 내보내 주면 단서를 주지...
참고로 제 소감은 이렇습니다. 그걸 믿냐.
조단은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오랜만에 또 '뭐든지 하는 조단 카바노'의 부활입니다. 자료실 출입을 거절당하자 유리를 박살내고 손을 집어넣어 문을 땁니다. 그리고 허먼 레딩 사건 정보를 빼내...막 집에 가려던 나이젤을 들볶죠. (나이젤이 조단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설은 맞는 거 같아요. 어찌 저런 꼴을 매번 당하면서도...-_-; )
조단은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를 찾아갔다가 충격적인 사실과 접하게 됩니다. 증거 조작은 맥스 카바노의 손으로 이루어졌다?!
조단은 아버지와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고, 아버지는 증거 조작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그 놈은 범인이다, 잡아넣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경찰이 기지를 발휘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말다툼은 어머니 이야기로 번지고 조단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미쳤다고 말하는 데 분개해 아버지의 뺨을 때리고 뛰쳐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단이 틀렸습니다.
정신병원을 나서며 레딩은 조단 옆을 그냥 지나칩니다. 조단은 쫓아가 거래를 확실히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죠. 레딩은 조단에게 어딘가의 주소를 알려 주면서 그 집 안에 그녀가 찾는 것이 있을 거라고 말하죠.
조단은 급히 차를 몰아 찾아가고 도착한 곳에서 우디 호이트를 만납니다. 그 집 안, 레딩이 말한 장소에는 물론 레딩이 죽인 그의 가족들의 시체가...한 마디로 이용당한 거죠. 조단 카바노, 아버지만큼 사람 보는 눈을 기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라고 해봤자 이 Juggernaut 같은 여인네가 들을 리가 없고...
가렛은 조단 카바노에게 1개월 정직을 먹이고 조단은 레딩을 찾아 닥달하기 위해 짐을 싸서 길을 떠납니다. 우디 호이트의 다정한(-_-) 마음 씀씀이를 뒤로 하고서요. 그리고 그 탐색은 시즌 2 프리미어에서 끝을 맺습니다...
...시즌 파이널 꼴 한번 좋다. -_-
오늘의 별 쓰잘데기 없는 정보
우디 호이트는 손톱이 깨지는 걸 막기 위해 투명 매니큐어를 열심히 바릅니다.
물론 열-심히 바르다가 조단에게 들킵니다. (...)
# by | 2006/01/18 22:20 | Crossing Jordan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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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단의 과거는 진짜 아스트랄하죠..(여러 의미로) 5시즌에선 빨리 어떻게좀 해결 났음 좋겠습니다. (더불어 우디와의 관계도;;;)
...조단과 우디가 5시즌에서 드디어 엮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진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