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oos | Log-in  


크로싱 조단 - Secrets & Lies (1) (Season 1, ep.22)

-드디어 올 게 왔군요. 이 시리즈는 참...독특합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해괴한 연애 얘기도 쪽팔린 롤 플레이 얘기도 아닙니다. 조단 카바노의 어머니 말인데...

...에헴.

사실 누가 저한테 조단 카바노의 어머니 얘기를 꺼내면 귀를 막고 저만치 달아날 테지만...일단 설명할게요. 같이 이 시리즈를 봐 오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조단의 어머니는 그녀가 10살일 때 살해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아직 미궁에 빠져 있지요. 조단과 맥스는 당시 사건의 자료들을 아직 집에 보관해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이 사건에 목을 매여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맥스가 아니라 조단 쪽입니다. 어머니 사건을 해결할 단서 근처에만 가도, 뭐랄까, 사람이 진짜...이상해집니다. 맛이 간다는 게 좀더 정확한 표현일 지도 모르겠네요. 다 큰 여자가 아직도 어머니 사건과 관련된 악몽을 꾸면서 그것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는 게 솔직히 정상입니까? 마치...악몽을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법의관씩이나 되어 가지고 엄마의 살인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다니 난 정말 나쁜 년이야'?
어쨌든 이 시리즈에서는, 조단 카바노의 어머니 사건을 조단의 입으로 간혹 언급하는 동시에...시즌 프리미어나 파이널에 이 사건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짜증나요. 두어번 당하고 나면 시즌 프리미어나 파이널 에피소드의 방영시기가 다가오면 불쾌감이 슬슬 다가옵니다. 이번에도 관심없는 그 사건 얘기로 조단이 삽질하는 걸 봐야 하는구나 하고서...

맥스가 숨기는 게 많은 건 또 사실입니다. 조단에게 온갖 것들을 숨겼죠. 그렇지만 또 '진실'이라면 맛이 가는 저런 성격의 딸을 키운 건 맥스 아닙니까. 이후 시즌은 그 비밀들이 퍽퍽 터져나오면서, 부녀관계에 금이 쩍쩍 가는 에피소드들의 연속이었죠. 아, 이 가족의 끈적끈적한 얘기 정말 싫습니다!

어쨌든 이번 에피소드는 그 첫 번째 시도입니다. 조단은 서밋 뷰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러 가고, 누군가가 조단의 차 앞유리에 어머니의 머리핀을 올려놓죠. 조단은 갑자기 거의 퇴행이라고 말해야 할 증세를 보이면서 어머니 사건에 광적으로 빠져듭니다. 부하를 걱정하는 메이시 박사는 우려하며 서밋 뷰에 가지 말라고 충고를 하지만 쇠귀에 경 읽기죠, 헹. -3-

어머니가 이 병원에 있었던 적이 있지 않나 하고 의심하게 된 조단은, 병원 자료실에서 어머니의 기록을 뒤집니다. 그러다가 한 환자, 허먼 레딩과 마주치죠. 그는 부인과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으나 그들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재판 당시부터 한 마디도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는군요. 아하, 그 사람이 바로 조단의 차에 머리핀을 올려놓았나 봅니다. 레딩은 다시 조단에게 봉투 속에 든 종이조각을 쥐어주고, 조단은 나이젤을 들들 볶아 종이조각에서 지문을 찾아내죠. 그 지문은 카바노네 집의 사건 자료 상자에 든 지문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결말을 보일 무렵, 체포된 이후 지금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레딩은 조단에게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말합니다. 누가 그녀를 죽였는지 알고 있다고요.
스위치는 켜졌군요. 젠장. 이제 2시즌 프리미어까지 이어지는 광태의 시작입니다.

by euphemia | 2006/01/12 23:06 | Crossing Jordan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euphemia.egloos.com/tb/123636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