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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 조단 - Believers (Season 1, ep. 6)

-첫장면부터 사람 심란하게 하는군요. 소파에서 자다 부시시 일어나 주섬주섬 바지를 주위 입는 조단이 보입니다. 여전히 사무실에서 자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이유는...글쎄, 조단은 "화분도 말려 죽이는데 집을 어떻게 관리하냐"고 하지만 결국 "귀찮아서" 아닌가요? 딸 꼴을 보다 못한 아버지 맥스 카바노가 조단 집 구해주기 프로젝트에 들어갑니다.
이번 화는 조금 특별합니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후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리즈의 모양새가 잡힌 것이 이 [Believers]부터라고 확신합니다. 혹자는 우디 호이트가 처음 등장하는 2시즌1시즌 후반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할 지 모르지만요. ^^; 그러고 보니 카버 형사는 굉장히 초반부터 등장했었군요...이번 화에도 등장합니다.

에피소드 내용 보기

오늘의 사건 I
상원의원 딸이 공원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언뜻 보아 사인은 약물중독 같지만 조단은 시체가 이동되었다는 걸 알아냅니다. 진짜 사인은 무엇이며, 살해현장은 어디일까요? 불법침입과 협박을 곁을인 멋대로 증거 찾기, 기자 다루는 법, 이 사건에서 보여 주는 모습이, 뭐랄까, '전형적인 조단' 입니다. ^^;

오늘의 사건 II
유대교단 vs. 매사추세츠 법의관 사무소. 교통사고 사망자를 부검해야만 하는데 종교문제가 심하게 충돌하네요. 결국 메이시 박사가 아는 유태인 의사가 부검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도록 하고 나이젤, 벅, 트레이가 부검합니다만...처음부터 되는 일이 없네요. 시체를 뒤집으려다 철푸덕 떨어뜨리지를 않나...아무쪼록 해부 끝나고 제대로 다 꿰매서 원상복구만 해 놓으라는 게 타협안이었는데, 불행히도 복강 안의 가스 때문에 시체가 폭발해 버립니다. 아뿔싸.

오늘의 사건 III
변호사를 대동하고 찾아온 트랜스섹슈얼 언니는, 진짜 기구한 인생이네요. 겨우겨우 소원대로 여자가 되기 직전인데...전립선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는군요. 그녀는 메이시 박사한테, 자신이 죽고 나서 수술을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아니, 그냥 절제만 요구한 거죠. 다른 복잡한 부분은 말고. 메이시 박사는 거절합니다만, 사건은 감당할 수 없는 형태로 다가옵니다. 릴리는 메이시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건 분명합니다. 아아, 이대로 둘이 잘 되었더라면.

오늘의 나이젤
나이젤의 귀여운 반묶음 머리는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군요. ^^; 오늘의 나이젤은 정말 귀엽습니다. 어쩔 줄 몰라 허둥대는 모습이 특히...물론 위에 언급한 시체 폭발 사건 이후에(아마도) 샤워하고 머리가 젖은 것도 상당히 귀엽습니다만...
무엇보다, 나이젤 & 벅이라는 노선이 처음 등장한 게 이 에피소드입니다. (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이젤, 트레이, 벅을 묶어서 한 세트로만 활용해 왔는데...따로 떼어낼 생각을 처음 한 사람에게 감사해야겠군요. ^^; 저 장면의 착잡한 화제(벅은 어디로 보나 경건한 인도인 캐릭터는 아니어야 말이 될 것 같은데, 왜 그런 팩트를 곁들였는지 모르겠어요...)와는 별개로 나이젤과 벅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썩 마음에 듭니다. :]

오늘의 조단
결국, 집을 구했습니다. 그 방과 조단의 기나긴 인연이 이렇게 시작되는군요.

by euphemia | 2005/06/22 02:08 | Crossing Jorda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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