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이 쬐끔 넓어져서 한동안 여러 사람 불러다가 미친듯이 먹었습니다. 모 횽은 제가 이사하더니
칼리굴라가 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빈약한 실내 조명으로 밤에 찍은 경우가 많아 사진은 다 엉망이네요 ;_;
막투횽이 가져온 마스카포네 치즈로 이태원 모 카페 스타일의 팬케익을 만들어 먹고,
팥을 삶아서 한동안 앙금 재벌이 되고(...)
모 언니의 리퀘스트로 라자냐를 만들었습니다. 라자냐 반죽부터 직접 했어요.
뒤의 빵조각이 가득한 그릇은, 마른 새우로 흉내낸 가짜 비스크...:D
너무 요시나가 후미의 레시피에 의존한 듯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롤캐비지가 먹고 싶어져서 그냥 만들었는데, 너무 오래 끓여서 냄비가 엉망이네요.
사워크림을 얹어서 먹습니다. :3
허브와 마늘 빵가루옷을 입혀서 오븐에 구운 치킨입니다. [어제 뭐 먹었어?] 참조. 메인요리인데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네요.
사워크림에 명란젓을 섞은 딥에 바게트를 찍어 먹었습니다. 이것도 [어제 뭐 먹었어?] 요리죠. 사워크림과 명란젓 둘 다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이라면 한번 시도해 봅시다. 상상 이상으로 감칠맛이 돌고 맛있습니다!
크리스마스니까 디저트는 뷔슈 드 노엘인데, 초콜렛 크림...별 맛 있겠슈 하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크림을 체인지. 네이버 블로그 쇼꼴라님의
카라멜 마카롱 레시피를 참조해서, 마카롱 필링용의 카라멜 버터 크림을 뷔슈 드 노엘에 사용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지옥 같은 죄악의 맛이 납니다. 말아놓고 보니 엄청난 사이즈라 '이거 다 먹겠냐' 라고 걱정했는데 이틀이 지나기 전에 다 떨었습니다. 하긴 사람이 몇인데...
실은 오노 선생의 가르침(시럽을 듬뿍 적셔라)을 깜빡해서 말다가 옆구리가 찢어진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여러 가지 안간힘을 써 봤지만...그냥 포기할래요. 표면 나뭇결은 조횽이 그렸고, 막투횽이 케익 담으라고 코렐 실버트리 대접시를 사주었습니다♡ 금 입힌 솔방울도 조횽 작품.
그리고 모님의 리퀘스트로 넣고 싶은 것은 다 넣은 그라탕을 만들었습니다. 감자, 베이컨, 새우, 가자미살, 펜네, 올리브가 들어갔어요. 생각해 보니 넣고 싶은 걸 다 넣은 건 아니군요. 오징어를 무척 넣고 싶었는데 당시 날씨 탓에 오징어가 엄청 비싸서...;_;